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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공주에서 AI 발생... 지난 겨울 이후 처음

중앙일보

입력

충남 공주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공주에서 AI가 발생한 것은 지난 겨울부터 이번이 처음이다.

간이검사 양성... 고병원성 여부 31일쯤 나와

30일 충남도와 공주시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2시30분쯤 공주시 계룡면 A육용종계 농장에서 “닭 30여 마리가 폐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농장주는 평소 하루 6~8마리가 폐사했는데 갑자기 늘었다고 신고했다.

방역당국의 현장 간이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왔다. 고병원성 여부는 31일쯤 나올 예정이다. 방역당국은 농장에서 기르던 육용종계 2만2000여 마리를 살처분하고 농가 주변에 초소 2곳을 설치, 인력·장비를 통제하고 있다.

충남에서는 지난해 11월 23일 아산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63건이 발생, 73만9700여 마리의 닭·오리를 살처분했다.

공주=신진호 기자 shin.jinh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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