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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BC코리아 여성委, 여성의 날 맞아 플랜코리아에 후원금

중앙일보

입력

HSBC코리아 여성위원회가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국제구호개발 NGO 플랜코리아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지난 3월 29일 HSBC코리아 회의실에서 열린 후원금 전달식에는 HSBC코리아 여성위원회 관계자를 비롯해 플랜코리아의 임직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올해로 여섯 번째 후원금을 전달한 HSBC코리아 여성위원회는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2011년부터 매년 플랜코리아에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이렇게 전달된 후원금은 라오스, 네팔, 모잠비크, 인도의 아동들의 교육사업에 사용됐으며, 2017년에는 플랜코리아가 추진하는 캄보디아 소외지역 여아를 위한 영유아 교육개발 지원사업에 깊은 공감을 보이며 지원을 결정했다.

플랜코리아에 따르면, 캄보디아 씨엠립 주, 앙코르 톰, 앙코르 춤, 반띠에이 쓰레이, 쓰레이 쓰남 지역 등 소외지역의 어린아이들, 특히 여자아이들은 교육의 기회에서 멀어져 자신의 꿈을 이루기 보다, 하루하루 생계를 이어가기 위해 고통 받고 있다.

실제 0~5세 아동의 60%가 영유아 교육을 받지 못하고, 여아의 경우 그 비율은 훨씬 더 높은 실정이다. 상황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극심한 빈곤으로 인해 영유아 교육에 할당된 예산은 턱없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며 교육은 물론이고 생활환경과 위생도 매우 취약하다.

이에 플랜코리아는 HSBC코리아 여성위원회가 전달한 후원금으로 캄보디아 소외지역의 영유아 교육개발에 사용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는 영유아 시기 교육의 중요성을 알려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여아들의 유치원 등록률을 높이는데도 집중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역 내 유치원 시설을 개·보수하고, 남녀가 분리된 화장실 등 위생시설을 개선하는 데도 예산이 투입된다.

아울러 아동의 부모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보육방식을 개선하는 다양한 교육도 진행할 방침이다. 아동들에 대한 발달자극과 효율적인 양육법, 양질의 교육진행을 위해 워크샵과 체계적인 교육 훈련을 지원하며 보육 가이드라인을 제공해 영유아 교육의 중요성과 방법이 널리 전파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지역사회 내의 유치원 교사들을 대상으로 교육방식 개선 및 역량 강화를 지원해 아동들이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영유아 교육을 받고 인성과 신체가 조화롭게 발달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플랜코리아 관계자는 “전 세계 여자 어린이들이 동등한 교육의 기회를 부여 받아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여자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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