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를 얇게 슬라이스한 후 양면에 올리브오일을 바르고 코코넛설탕과 훈제 파프리카 가루, 칠리 파우더, 갈릭 파우더 등의 양념을 버무린다. 소금 간까지 마쳤으면 135도로 달군 오븐에 넣고 겉면이 갈색으로 바삭해질 때까지 약 1시간 45분 가량 굽는다. 완성된 요리는 베이컨의 기름기는 싹 뺀채 크리스피한 식감은 그대로 살린 맛을 낸다.
설탕 없이 만드는 머핀
흔히 제과류는 엄청난 양의 버터와 설탕이 들어간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바나나만 있으면 그 양을 확 줄일 수 있다. 바나나 자체가 당도 높은 과일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시금치나 비트 같이 자연적으로 강한 색을 띄는 야채를 넣으면 다양한 색의 저칼로리 머핀을 만들 수 있다.
저칼로리 사워크림
야심한 저녁, 맥주 한 잔에 나초를 사워크림 소스에 찍어 먹다 보면 어느새 배가 빵빵해지기 일쑤다. 게다가 사워크림은 생크림을 발효시켜 만드는 만큼 칼로리 역시 무시할 수 없다. 하지만 코타지(cottage) 치즈로 만든 사워크림이라면 조금 덜 걱정해도 좋다. 코타지 치즈 칼로리가 사워크림의 절반 정도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나초를 찍어먹으면 배부름을 느끼기 쉽다. 만드는 법도 간단하다. 코타지 치즈에 레몬즙이나 식초를 넣고 몽우리가 없어질 때까지 블렌더로 갈면 된다.
건강한 휘핑크림
생크림 대신 코코넛 크림을 사용해서 만든다. 둘 다 크림인데 칼로리가 비슷하지 않냐고? 사실 칼로리는 코코넛 크림이 미세한 차이로 적다. 하지만 생크림은 100%지방으로 이루어진 반면 코코넛 크림에는 단백질과 탄수화물도 포함돼 있어 더 영양가가 있다. 만드는 법은 생크림과 다를 바 없다. 코코넛 크림의 거품이 쫀쫀하게 올라올 때까지 휘핑 기계를 사용한다.
살찔 걱정 없는 마가리타
단백질로 무장한 페스토
페스토는 주로 다진 채소와 잣, 올리브오일 등을 섞어 만든다. 물론 잣은 견과류의 일종으로 좋은 기름을 갖고 있지만 피스타치오로 대체한다면 더욱 높은 양의 단백질과 섬유질을 먹을 수 있다. 또한 피스타치오 고유의 색과 맛으로 페스토가 더욱 먹음직스럽게 완성된다.
이자은 인턴기자 lee.jaeun1@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