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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브리핑] 담합 혐의 롯데·신라면세점에 과징금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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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4면

담합 혐의 롯데·신라면세점에 과징금

공정거래위원회는 전자제품을 할인하지 않기로 담합한 롯데면세점에 15억3600만원, 신라면세점에 2억7900만원의 과징금을 각각 부과했다고 29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롯데·신라 면세점은 2009년 9월부터 2011년 5월까지 서로 짜고 마진율이 낮은 휴대폰, 전기밥솥 등을 정기 할인 대상에서 제외했다.

고액 체납자 고가품 반입 때 공항서 압류

앞으로 고액·상습 체납자가 해외에서 입국할 때 고가의 핸드백이나 골프채를 들고 올 경우 이를 공항에서 압류한다. 국세청과 관세청은 이런 내용을 담은 국세징수법·관세법이 다음 달 1일부터 시행된다고 29일 밝혔다. 1년 넘게 3억원 이상의 세금을 내지 않은 3만2816명이 대상이다. 고액·상습 체납자가 온라인을 통해 구매한 해외 ‘직구(직접구매)’ 물품 역시 압류된다.

신세계 고객 분석 AI 프로그램 선보여

신세계백화점이 이달 30일부터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한 인공지능(AI) 고객 분석 프로그램인 ‘S마인드’를 선보인다. 고객의 취향에 맞는 맞춤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기존의 신세계백화점 애플리케이션에 적용된다. 고객별 나이, 성별은 물론 거주지, 그간 구매한 상품 종류, 평균 구매 금액 등 100여 가지 항목을 매일 분석한다.

두산중공업 사우디서 4700억 공사 수주

두산중공업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4700억 원 규모의 RO(역삼투압) 방식 해수담수화플랜트 수주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홍해 연안 쇼아이바 지역에 사우디아라비아 내 최대 용량의 RO 방식 해수담수화플랜트를 짓는 공사다. 두산에서 설계에서부터 기자재 제작, 시공까지 일괄 수행(EPC)할 예정이다. 완공되면 하루 40만t의 물을 생산해 130만명에 공급한다.


현대백화점 패션전문점 언더라이즈 개장

현대백화점이 신진 디자이너의 옷을 판매하는 패션 전문 편집숍 ‘언더라이즈’를 오픈한다. 현대백화점은 언더라이즈를 31일 대구점 내에 숍인숍 매장으로 오픈한 뒤, 앞으로 이태원·가로수길 등 젊은층이 많은 상권에 로드샵 형태로 매장을 열 계획이다.

한화생명, 초록우산재단과 기부보험 협약

차남규 한화생명 사장(왼쪽)과 이제훈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회장이 29일 서울 63빌딩에서 기부보험 사업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한화생명이 다음달 출시하는 기부보험 특약에 소비자가 가입하면 기본보험료 1%를 할인해주고, 그 금액만큼을 보험사가 적립해 기부금을 마련한다. 기부금은 보육원을 떠나 자립하는 청년들을 위한 사업에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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