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제 이름 거꾸로 하면 애미" 언급한 까닭

중앙일보

입력 2017.03.29 19:53

업데이트 2017.03.29 20:10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추미애(왼쪽 두번째)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추미애(왼쪽 두번째)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29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경선 발표 당시 홍재형 민주당 선거관리위원장이 저지른 말실수를 언급했다.

추 대표는 이날 경선 개최 선언 무대에서 "제 이름을 거꾸로 하면 애미가 되겠지요?"라고 농담을 던진 뒤 "홍 위원장께서 먼저 사과 말씀을 했는데, 굉장히 긴장된 날이고 전국이 주목하는 날이다 보니 사고가 있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추 대표의 발언은 홍 위원장이 앞서 안 후보의 이름을 잘못 부른 실수와 관련해 공개 사과를 한 직후 나왔다. 홍 위원장은 이날 경선 개최 선언을 위해 무대에 오르는 과정에서 안 후보 지지자들 사이에서 야유가 나오자 "존경하는 안희정 후보님 함자를 잘못 말씀드려서 이 자리를 빌려 사과를 드린다"고 사과했다.

안 후보와 안 후보 지지자들은 이에 박수를 보내며 공개 사과를 받아들였다.

홍 위원장은 지난 27일 호남 경선 결과 발표 당시 '안희정 후보'의 이름을 여러 번 '안정희'라고 잘못 부르는 실수를 저질렀다. 이에 당 선거관리위원장이 후보 이름조차 모르냐는 비판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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