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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촌호수, '러버덕' 이어 이번엔 '백조 가족' 온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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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버덕 아빠, 플로렌타인 호프만 .

러버덕 아빠, 플로렌타인 호프만 .

3년 전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에서 '러버덕'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플로렌타인 호프만이 이번에는 '스위트 스완'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전 세계 최초로 높이 16m에 이르는 엄마·아빠 백조와 아기 백조 5마리가 올 예정이다.

롯데월드타워는 다음달 3일 그랜드오픈을 앞두고 송파구와 함께 다음달 1일부터 5월 8일까지 석촌호수에서 '스위트 스완'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플로렌타인 호프만은 “러버덕 프로젝트 때 방문했던 느낌을 담아 사랑이라는 가장 보편적이고 중요한 인간의 가치를 백조 가족으로 형상화했다”면서 “러버덕이 스트레스라는 것을 알지 못했던 행복한 어린 시절의 회상이라면, 이번 프로젝트는 아기 백조가 성장을 통해 아름다운 백조가 되는 것처럼 인간의 삶과 성숙을 표현했다”고 말했다.

작가는 백조 가족의 이름도 공개했다. 아빠 백조의 이름은 다다(DADA), 엄마 백조는 마마(MAMA)이다. 아기 백조 5마리의 이름은 허니(Honey)·체리(Cherry)·보미(Bomi)·코코(Coco)·팬지(Pansy)이다.

‘스위트 스완’ 프로젝트 기간 롯데월드타워 단지 곳곳에는 아기백조 피규어가 전시될 예정이다. 매주 주말에는 방문객들에게 선착순으로 아기 백조 모양 풍선을 일별 500개씩 증정한다.

석촌호수 인근에 마련된 팝업 스토어에서는 ‘스위트 스완’ 프로젝트 관련 다양한 상품과 작가의 사인이 새겨진 스완 스노우볼을 300개 한정으로 판매한다.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부된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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