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21일 트위터 뜨겁게 달군 '청소년 난교파티'…"문제없다" vs "범죄일 듯" 논란

중앙일보

입력

[사진 트위터 캡처]

[사진 트위터 캡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 '청소년 난교파티'라는 키워드가 올라와 이를 두고 네티즌 사이에 설전이 벌어졌다.

구글에 '청소년 난교파티'를 쳤을 경우 3페이지가 넘는 글이 검색된다. 이 트윗 글은 빠르게 각 온라인 커뮤니티로 확산했다. [사진 구글 캡처]

구글에 '청소년 난교파티'를 쳤을 경우 3페이지가 넘는 글이 검색된다. 이 트윗 글은 빠르게 각 온라인 커뮤니티로 확산했다. [사진 구글 캡처]

22일 오전 3시 기준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는 '청소년 난교파티'라는 키워드가 이름을 올렸다. 이 키워드는 3만8000건이 넘는 트윗이 작성됐다.

갑론을박이 벌어진 트위터 상황 [사진 트위터 캡처]

갑론을박이 벌어진 트위터 상황 [사진 트위터 캡처]

이 키워드는 21일 오후 "난교파티에 관심이 있지만 참석하지 못한 분들을 위해 청소년 난교파티를 주최하기로 했다. 법적 청소년(99년생 이하)만 참석할 수 있다"고 게재된 트윗 글에서 시작됐다. 이 글을 작성한 네티즌은 "여성만 참여할 수 있다"며 "4월 주말 중 개최할 예정이며 99~01년생까지 신청자를 받을 예정이지만 신청이 저조할 경우 02년생까지 받는다"는 추가 글도 남겼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글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이를 시작으로 네티즌은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일부 네티즌은 "성인도 하는 데 청소년이 왜 안 되느냐" "동성끼리 모텔 가는 건 불법이 아니다" "청소년에게도 성적 자기 결정권이 있다"는 의견을 남겼다. "성인만 되고 청소년은 안 된다"는 것은 '청소년 혐오'가 아니냐고 말한 이도 있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또 다른 범죄에 이용될 수 있다. 막아야 한다" "성인보다 상대적으로 미성숙한 청소년에게 너무 위험하다"라고 반박 의견을 내놓았다. 


논란이 거세지자 최초 게시자는 "내가 여자들끼리 난교하고 싶으니까 만들었지. 내 걱정할 필요 없어요"라는 트윗을 남기기도 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