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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메이저, 中 뷰티기업 한후와 손잡고 ‘닥터포헤어’ 수출

중앙일보

입력

(주)휴메이저가 중국 화장품 브랜드 '한후(Hanhoo)’와 조인트벤처(JV) 설립 및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한후(韓后, Hanhoo)’는 중국 최대 화장품 메이커로 전지현에 이어 현재 김수현을 모델로 선정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하고 있다. 중국 전역 2만여개 매장에 입점해 다양하고 폭넓은 유통망을 바탕으로 2016년도 매출 3천억원을 기록한바 있다.

‘휴메이저(Humajor)’는 더모 두피/헤어케어 브랜드 닥터포헤어와 탱글엔젤을 비롯해 스킨케어 브랜드 베쏘네, 더모코스메틱/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르헤브를 운영하고 있다. 백화점, 면세점, 올리브영 등 국내 주요 유통채널을 다각도로 넓혀가며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휴메이저가 한후와 함께 중국 시장을 공략할 첫 브랜드인 닥터포헤어(Dr.FORHAIR)는 자체 두피탈모관리센터가 보유한 27년 임상노하우와 산하 스칼프 LAB을 통한 체계적인 연구개발로 한국형 더모두피케어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대표 제품인 탈모방지 효능효과로 의약외품 허가를 받은 ‘폴리젠 샴푸’의 경우 런칭 1년만에 400만개 이상 판매를 기록하는 등 국내 두피·탈모관리 홈제품 시장 확대를 이끌고 있다.

한후는 30억 투자를 통해 휴메이저의 보통주 취득을 완료한 상태.사드 여파로 K뷰티의 확장세가 주춤한 가운데 중국 현지 기업을 통해 뷰티 카테고리 중 성장 잠재력이 가장 높은 두피&헤어케어 부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선다.

휴메이저 관계자는 “3년 이내 한후-휴메이저 JV의 중국 내 목표 매출은 2000억원”이라며 “닥터포헤어 글로벌 베스트셀러 제품 및 신제품의 중국 위생 허가 완료 및 유통 시스템이 준비되는 6월을 기점으로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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