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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LG, 전자랜드 꺾고 6강PO행 희망 이어갔다

중앙일보

입력

LG 마리오 리틀, 출처=KBL

LG 마리오 리틀, 출처=KBL

 남자프로농구 창원 LG가 6강 플레이오프행 희망을 이어갔다.

 LG는 14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인천 전자랜드를 91-85로 꺾었다. 팀당 정규리그 4~5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7위 LG(23승27패)는 6강 플레이오프행 한 자리를 놓고 6위 전자랜드(24승26패)를 1경기 차로 추격했다. 5위 원주 동부와 승차도 1.5경기 차로 좁혔다.

LG는 외국인선수 마리오 리틀이 쐐기 3점슛을 포함해 28점·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또 가드 김시래가 15점·3어시스트를 올렸고, 센터 김종규가 14점·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LG는 4쿼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82-85로 뒤졌다. LG는 리틀이 자유투 2개를 성공시킨데 이어 최승욱의 속공득점까지 더해 86-85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LG는 김시래가 종료 40초를 남기고 레이업슛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리틀이 88-85로 앞선 종료 8.9초를 남기고 쐐기 3점슛을 성공시켰다.

경기 후 김진 LG 감독은 "중요한 경기를 잘 넘어갔다. 남은 한경기 한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시래는 "오늘 이겨야 6강 희망을 이어갈 수 있었다. 팀원 전체가 한 발 더 뛰고 더 적극적으로 임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양팀의 잦은 비디오판독 요청으로 경기 흐름이 자주 끊겼다.
인천=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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