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오늘] WBC 아쉬움은 프로야구로…

1. 대선 선거일은 5월 9일?…정부 이르면 오늘 확정

2012년 제18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서울의 한 투표소에서 선관위 관계자들이 투표함 등을 점검하고 있다. [중앙포토]

정부는 오늘 열리는 국무회의에 제19대 대통령 선거일을 확정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헌재 선고가 확정된 다음 날부터 60일 이내에 대통령 선거를 치러야 하고, 선거일 50일 전까지 공고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주무부처인 행정자치부는 내부적으로 이미 5월 9일을 선거일로 확정한 상태라고 합니다. 5월 초 잇따른 연휴 등을 감안하면 선거일은 사실상 5월 9일 밖에는 없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행자부가 오늘 국무회의에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선거일을 지정해 보고하면, 황 권한대행이 이를 확정해 선거일을 공고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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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돌아온 야구의 계절”…KBO리그 시범경기 개막

야구의 계절을 알리는 KBO 시범경기가 14일부터 전국 5개 구장에서 일제히 시작된다. [중앙포토]

야구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31일 정규 시즌 개막을 앞두고 오늘 오후 1시 사직ㆍ대구ㆍ광주ㆍ대전ㆍ마산 5개 구장에서 시범경기가 펼쳐집니다. 팀 당 12경기씩 60경기씩 치러집니다. 시범경기는 정규 시즌의 판도를 예측하는 재미는 물론이고, 정규 시즌에 좀체 보기 어려웠던 육성 선수들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드러난 한국 야구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스트라이크존 규칙에 변화가 있을지도 시범경기에서 주목할 만한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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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발달장애인들의 축제 스페셜올림픽…한국 대표팀 출국

2017 오스트리아 스페셜올림픽 세계동계대회에 참가하는 우리나라 대표팀이 오늘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합니다. [사진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홈페이지]

2017 오스트리아 스페셜올림픽 세계동계대회에 참가하는 우리나라 대표팀 선수단이 오늘 출국합니다. 스페셜올림픽이란 이름이 많이 낯설 텐데요, 스페셜올림픽은 전 세계의 발달장애인 선수들이 참가하는 대회입니다. 올해는 18일부터 24일까지 오스트리아에서 진행되며 전 세계 110개 국에서 4만여 명의 선수가 출전합니다. 선수 63명 등 총 93명으로 구성된 우리 선수단은 피겨스케이팅과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스노보딩,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 스노슈잉, 플로어하키 등 7개 종목에 출전할 계획입니다.

4. 英 메이 총리, EU 탈퇴 공식 통보…본격 협상 시작

[중앙포토]

영국의 상원과 하원이 오늘 유럽연합(EU) 탈퇴 법안을 통과시키면 테리사 메이 총리가 EU 측에 탈퇴를 공식 통보할 것으로 보입니다. 영국 정부는 이제 2년 동안 EU 측과 탈퇴 협상에 들어갈 텐데요, 특히 EU 측이 '이혼합의금'으로 600억 유로(약 73조3000억원)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져 양측의 입장이 쉽게 좁혀질 것 같지는 않습니다. 앞서 메이 총리는 "나쁜 협상 보다는 협상을 안하는 것이 낫다"며 뜻대로 안되면 협상 자리를 박차고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