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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김민희, "홍상수 감독과의 작업 너무 귀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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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13일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밤의 해변에서 혼자'(3월23일 개봉, 홍상수 감독) 언론배급 시사회 및 기자 간담회에 참석했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김민희는 앞으로 홍상수 감독의 뮤즈로서 계속 활동할 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 "계획을 세우거나 목표를 두지 않습니다"라고 답했다. 그에 이어 "지금 저에게 주어진 작업에 만족하고, 제가 연기를 할 때 그 과정에만 몰두하고 있습니다. 그걸로 모든 것이 채워지길 바랍니다. 그래서 지금 저에게 홍상수 감독님과 작업하는 일은 너무 귀한것 같습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김민희는 함께 했던 동료 배우들에 대해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권해효 배우님은 이번에 새로운 영화작업도 같이 했는데, 굉장히 긴 대사를 잘 외우셔서 놀랐습니다. 저도 잘 외운다고 생각했는데, 권해효 배우님은 정말 잘 외우시더라고요"라며 "항상 배려해주시는 마음에 고마웠습니다"라고 말했다. 

서영화 배우에 대해서는 "서영화 배우님과 독일에서 거의 영화의 절반 가까이를 촬영했는데, 너무 착하고 고상하고, 예쁜 마음을 가진 분이셨습니다. 그래서 저도 마음이 좋아졌고요"라고 말했다. 


기자 간담회가 끝날 무렵 "제가 정말 보고 싶은 영화를 본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여러분들도 어떻게 잘 보셨는지 궁금하고요. 자리해주신 많은 분들 감사드립니다"라며 '밤의 해변에서 혼자'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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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윤 인턴기자 park.jiyoon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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