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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하이라이트] 755가구 모두 84㎡ … GS가 짓는 공공 아파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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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7면

대형 개발 호재를 안은 매머드급 신도시인 경기도 평택시 고덕신도시에 가격 경쟁력이 좋은 공공분양 아파트가 나온다. 경기도시공사가 시행하고 GS건설이 짓는 민간참여 공공분양인 ‘고덕신도시 자연&자이’(조감도)다. 공공분양은 청약자격을 무주택 세대주로 제한하고 있지만 분양가가 저렴하다.

고덕신도시 자연&자이

이 아파트는 전용 84㎡ 단일 주택형의 755가구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050만원이다. 이달 분양을 시작한 민간 아파트보다 3.3㎡당 100만원가량 저렴하다. 전용 84㎡ 기준으로 가구당 3000만~4000만원 차이 난다.

김정훈 분양소장은 “개발 책임자인 공공기관이 직접 토지를 제공해 땅값이 많이 들지 않는다”며 “시공은 민간이 하기 때문에 품질이 민영 아파트에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

GS건설은 남향 위주로 단지를 배치하고 전 가구를 4베이(방 셋과 거실을 전면에 배치) 판상형으로 설계해 채광과 통풍이 좋을 것으로 예상한다. 단지 안에 피트니스센터·실내 골프연습장·도서관 등을 갖춘다. 축구장 크기만 한 대형 공원과 수경시설을 조성한다. 첨단설비를 설치한다. 스마트폰 같은 스마트기기를 통해 실내 난방·조명 등을 제어할 수 있는 홈네트워크시스템과 GS건설이 특화한 ‘원패스시스템’을 적용한다.원패스시스템 은 카드 하나로 공동현관 자동출입, 엘리베이터 호출, 주차 위치 파악 등이 가능하다. 단지 인근에 유치원과 초·중·고교가 들어설 계획이다. 신도시 주변에 홈플러스·평택성모병원 등이 있다.

교통편으로 지하철 1호선 서정리역, 평택~화성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도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고덕신도시는 대규모 산업단지가 인접해 있어 개발 기대감이 높다. 삼성전자가 100조원을 들여 짓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공장이 신도시와 맞닿아 들어선다. 15만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예상된다. 평택에 용산 미군기지도 옮겨올 예정이어서 인구가 크게 늘며 주택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 아파트는 10일 견본주택 문을 열고 13일부터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청약접수한다. 문의 1644-2280.

안장원 기자 ahnjw@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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