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 위원장은 이날 대전에서 지역 언론인 오찬 간담회를 열어 “우리 당은 탄핵 문제 때문에 대선 주자들이 마음 놓고 다니지 못해 지지율이 오르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바른정당은 탄핵 추진에 역할을 한 만큼 질타가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 위원장은 헌재의 탄핵심판 결정에 대한 당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현재로선 공식적으로 당론이 이렇다고 말할 단계는 아니다”면서도 “헌재 결정에 따르는 게 당론이라면 당론이라 할 수 있다”고 답했다.
인 위원장은 또 “탄핵이 기각되고 오는 12월 17일에 대선을 치르는게 우리 당이 원하는 것 아니겠느냐”며 “다만 의원 개개인이 의사 표현을 하는 것은 각자의 자유”라고 말했다.
온라인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