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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치마 속 ‘몰카’하는 남성에 시민들이 보인 반응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사진 유튜브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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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눈앞에서 여성의 치마 속을 도촬하는 남성을 본 시민들의 반응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지난달 28일 유튜브 채널 더퐁스에는 횡단보도 앞에서 신호를 기다리고 있는 여성의 치마 속을 도촬한 남성에게 시민들이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촬영한 실험 영상이 올라왔다.

치마를 도촬하는 역할은 남자스태프, 횡단보도에 대기하고 있는 여성의 역할은 더퐁스의 겨울이 맡았다.

실험이 시작되고 검은 모자를 쓴 한 남자가 짧은 치마를 입고 신호를 기다리는 여성의 치마 밑으로 카메라 렌즈를 들이밀었다.

[사진 유튜브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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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지켜본 검은 점퍼를 입은 여성은 여성을 불러서 남자 스태프의 범죄 행위를 알렸다.

[사진 유튜브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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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은 남성이 행여나 도망갈까봐 그의 소매를 잡고 “함부로 찍으시면 안되죠. 사진첩 열어보세요”라며 사진을 지울 것을 요구했다.

도촬한 남성이 오히려 뻔뻔하게 “아니면 어떻게 할건데요”라고 묻자 점퍼 여성은 “그럼 내가 처벌을 받겠다. 어떻게 이렇게 사람 많은데서 대놓고 찍냐”며 지적했다.

[사진 유튜브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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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진행된 실험에서 여성의 치마를 도촬한 남성과 피해 여성이 실랑이를 벌이는 장면이 벌어졌다.

이때 뒤에서 보고 있던 파란 후드를 쓰고 있는 여성이 “사진 보죠 그럼”이라며 겨울을 도왔고 뒤늦게 이 모습을 본 빨간 점퍼 남성이 “빨리 보여줘”라며 거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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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몇 차례 실험을 더 진행한 겨울은 카메라 앞에 서서 오늘의 실험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그녀는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도와주셔서 감사했다. 하지만 성추행 현장을 보시고도 머뭇거리는 사람들도 많았다”며 “여러분의 작은 관심이 한 사람에게는 큰 도움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사진 유튜브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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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본 네티즌들은 “도와주는 시민들 너무 멋있다” “도촬 이런 거 좀 안했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서환 인턴기자 kim.seohw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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