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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최신형 '지능형 손전화기(스마트폰)' 이름은?...사진도 공개

중앙일보

입력

북한이 자체 최신형 스마트폰 ‘진달래3’을 출시했다. 북한의 인터넷 선전 매체인 메아리는 6일 “우리 식의 새로운 지능형 손전화기(스마트폰) 진달래3이 출품됐다”며 “만경대 정보기술사의 과학자와 기술자들이 자체의 힘과 기술로 완성했다”고 주장했다. 

이 매체가 공개한 진달래3 사진에 따르면 검은색 외관을 장착한 이 기기의 액정에는 파란색 바탕화면이 깔려 있다. 의도적으로 낮은 화질의 사진을 공개했기 때문에 구체적 사양은 확인이 어려운 상태다. 바탕화면엔 앱이 잔뜩 다운로드 되어있으나 어떤 종류의 앱인지도 확인이 어렵다.

북한은 6일 선전매체를 통해 최신형 스마트폰 진달래3를 출시했다고 주장했다. 사진 화질이 낮아 구체적 사양 확인은 어렵도록 했다. [사진=메아리 캡쳐]

북한은 6일 선전매체를 통해 최신형 스마트폰 진달래3를 출시했다고 주장했다. 사진 화질이 낮아 구체적 사양 확인은 어렵도록 했다. [사진=메아리 캡쳐]

북한은 주민들을 상대로 중국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북한 이름을 붙인 ‘아리랑’ 시리즈와 ‘진달래’ 시리즈를 출시해왔다. 메아리는 이날 “손전화기의 핵심을 이루는 주기판의 회로설계와 외형설계, 체계 프로그람(프로그램) 작성 등 모든 요소를 자체의 기술로 실현하고 제품화했다”고도 주장했다.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강조해온 ‘자력 갱생’에 코드를 맞춘 선전 문구다.
전수진 기자 chun.sujin@joongang.co.kr, 사진=메아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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