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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무 소속사, 흑인 비하 논란에 사과 "공연 2회차부터 편집"

중앙일보

입력

마마무 콘서트 영상(상단)과 '업타운 펑크' 뮤직비디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 해당 뮤직비디오 캡처]

마마무 콘서트 영상(상단)과 '업타운 펑크' 뮤직비디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 해당 뮤직비디오 캡처]

걸그룹 마마무가 흑인 비하 논란에 휩싸이자 소속사 측이 사과했다.

마마무 소속사 RBW는 4일 마마무 공식 팬카페에 "마마무 앙코르콘서트를 통해 공개된 마크 론슨의 '업타운 펑크' 패러디 영상이 흑인 비하 오해를 불러일으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고 공지글을 게재했다.

이어 "콘서트를 통해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자 누구에게나 잘 알려진 유명 곡 뮤직비디오를패러디해보고자 한 기획의도였으나 오해의 소지가 생겨 2회차 공연부터는 문제 부분은 편집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논란의 소지를 남긴 점 죄송하고 앞으로 세심한 부분까지 좀 더 신경 쓰겠다.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마마무는 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어 팝스타 마크 론슨의 인기곡 '업타운 펑크'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 과정에서 마마무는 '업타운 펑크' 뮤직비디오를 패러디하며 얼굴을 검게 칠하는 분장을 한 채 화면에 등장했다.

이를 본 해외 팬들은 "마마무를 정말 좋아하지만, 그들이 '블랙페이스'를 했다는 것에 정말화가 난다 . 내 인종과 피부색은 놀림거리가 아니다"고 비판했다.

다른 팬 역시 마마무 소속사 트위터 계정에 "블랙페이스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며 "이것은 재밌지도 않고 재밌어서도 안 된다"고 지적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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