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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화질 걸그룹 직캠러가 찍은 정치인 영상 화제 "이 형 말 잘함"

중앙일보

입력

[사진 유튜브 영상 캡처(유튜브 채널 'SPD STUDIO')]

[사진 유튜브 영상 캡처(유튜브 채널 'SPD STUDIO')]

한 네티즌이 찍어 올린 직캠('직접 캠코더로 찍은 동영상'을 뜻하는 준말)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유튜브 채널은 주로 걸그룹 직캠을 찍어 올리는 채널이다. [사진 유튜브 화면 캡처(유튜브 채널 'SPD STUDIO')]

이 유튜브 채널은 주로 걸그룹 직캠을 찍어 올리는 채널이다. [사진 유튜브 화면 캡처(유튜브 채널 'SPD STUDIO')]

25일 한 네티즌은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4K 직캠 안철수 노원구 청춘데이트, 이 형 생각보다 말 잘해 170222 Fancam"이라는 제목으로 국민의당 안철수 의원의 직캠을 찍어 올렸다. 여기서 '4K'는 4K UHD 최고화질을 의미한다. 4K는 풀HD 해상도의 4배에 달한다.

이를 본 네티즌 반응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이를 본 네티즌 반응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걸그룹 직캠 영상을 주로 찍어 올리던 이 네티즌이 안 의원을 초고화질로 찍어 올리자 이를 본 네티즌들은 "신선하다" "화질이 남달라서 그런지 색감이 예쁘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이 형 생각보다 말 잘해'라는 제목이 '웃기고 친근하다'는 의견도 많았다.

공개된 영상에서 안 의원은 "(나에 대한) 말도 못 하고 어리숙한 이미지가 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내가) 청춘 콘서트를 했던 사람, 대학교수였는데 말을 못 할 리 있냐"고 반문했다.

그는 "심지어는 V3 만든 사람이라는 것도 잊어버리고, 벤처 기업가라는 것도 잊어버린다"며 "정치를 하다 보면 이미지를 훼손하려는 사람이 많기 마련이다"라고 말했다.

안 의원은 "방송을 나갈 때는 준비도 안 하고 각본도 보내주지만 안 본다"며 "평소 실력으로 보는 것이 시험 아닙니까"라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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