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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뉴스 레시피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뉴스 레시피’는 뉴스를 소재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알려주는 코너입니다. 마치 요리 재료로 맛있는 음식을 만드는 요리 레시피와 같죠. 이번 주 레시피 재료는 ‘인증샷의 윤리’입니다.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사진 찍는 것이 무척 간편해졌죠. ‘무엇을 어떻게 찍을 것인가’에 대한 별 다른 고민 없이 무작정 셔터를 누르는 사람도 많아졌습니다. 아래는 그 사례들을 정리한 것인데요. 사진을 찍느라 타인의 권리를 훼손하고 불법 행위까지 저지른 이들의 행동을 과연 ‘옳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내용을 잘 읽고 ‘내가 생각하는 인증샷의 윤리’에 관한 글을 써 소중 홈페이지(sojoong.joins.com) 자유게시판에 올려주세요. 나의 경험담도 좋고, 타인의 사진을 보며 느꼈던 내용을 정리해도 좋습니다. 말머리에 [뉴스 레시피] 다는 것과 학교·학년·이름 적는 것 잊지 마세요.

‘소근커플’ 김근명 동물학대 논란 입장 밝혀

유튜브 영상으로 인기를 얻은 크리에이터 ‘소근커플’의 김근명씨가 동물학대 논란에 대한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14일 김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2011년 저는 철이 없었다고 하기엔 적지 않은 나이였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행동을 저질렀다”고 입을 열었습니다. 김씨는 당시 키우는 반려견을 방문에 강제로 매달리게 하고 반려견을 타고 달리는 듯한 포즈의 사진을 SNS에 공개해 논란을 샀죠. 이에 그는 “6년이 지난 현재는 절대 그런 행동을 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그런 생각조차 가지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온라인 중앙일보 1월 16일자

‘시신 앞 인증샷’ 논란에 장기기증 서약 취소 잇따라

정형외과 의사들이 기증받은 해부용 시신 앞에서 찍은 인증샷을 SNS에 올려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들은 대학병원 교수 등 현직 의사 5명으로 해부용 시신 앞에서 팔짱을 낀 채 미소 짓고 있는 사진을 올렸죠. 그러나 시체 해부 및 보존에 관한 법률 17조 1항에 따르면 ‘시체를 해부하거나 시체의 전부 또는 일부를 표본으로 보존하는 사람은 시체를 취급할 때 정중하게 예의를 지켜야 한다’고 명시합니다. 이를 위반한 경우 5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내야하죠. 논란이 커지자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에 장기기증 서약을 취소하겠다는 전화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관계자는 “평소에도 가끔 취소하겠다는 문의가 오지만 이번처럼 대거 몰린 경우는 이례적”이라고 말했어요. 중앙일보 2월 10일자

“우리가 동물원 원숭이냐” 괴로운 관광명소 주민들

부산의 감천마을은 연간 수십만 명 이상 찾는 관광명소입니다.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언덕에 형형색색의 주택이 들어서 ‘한국의 산토리니’로 불리기도 하죠. 문제는 일부 관광객들이 주민 거주공간까지 무단으로 들어가 사진을 찍는단 겁니다. 길가를 오가는 주민들에게 무턱대고 카메라를 들이대는 경우도 많습니다. 주민들은 ‘우리가 동물원 원숭이냐’며 불편을 호소합니다. 서울 종로구 북촌한옥마을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사람이 거주하는 것을 모르고 집에 무단으로 들어왔다 나가는 관광객들이 적지 않습니다. 주민들의 삶을 좀 더 가까이서 지켜보고 싶은 관광객들의 호기심도 이해 못할 바는 아니죠. 문제는 각각의 작은 호기심이 모이면 누군가에겐 크나큰 고통으로 다가올 수 있다는 겁니다. JTBC 2016년 3월 29일자

소중 NIE

따라해 보세요 사랑스러운 인증샷을 찾아서

사랑스러운 들꽃, 이소풍 작

사랑스러운 들꽃, 이소풍 작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너도 그렇다.” 한 빌딩 현판에 걸려 거리를 오가는 시민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준 시, 나태주 선생의 ‘풀꽃’입니다. 이 작품이 사랑받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요즘 사람들에게 가장 필요한 메시지를 주고 있다는 점을 꼽을 수 있을 겁니다. 인증샷 문화가 폭발적으로 확대된 데는 자신의 취향·행위 등을 타인에게 인정받으려는 현대인의 욕구가 자리하고 있죠.

이는 주변 사람들의 충분한 사랑과 존중을 기대하기 힘든 환경에 살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할 겁니다. 그런 점에서 시 ‘풀꽃’과 이소풍 작가의 작품 ‘사랑스러운 들꽃’은 더욱 정겹게 다가옵니다. 언제나 작게 느껴지는 우리들도 자세히 보면 예쁘고 사랑스러운 존재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니까요.

그렇다면 여러분에게 ‘자세히 보면 예쁘고 사랑스러운 것’은 무엇인가요? 여러분 자신일 수도 있고, 길에서 본 강아지를 떠올릴 수도 있겠죠. 이에 대한 생각을 글로 적거나 사진으로 찍어 소중 홈페이지(sojoong.joins.com) 자유게시판에 올려주세요. 제목에 [따라 해 보세요] 말머리 다는 것과 학교·학년·이름 적는 것 잊지 마세요.

자료=카툰캠퍼스, (사)한국카툰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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