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자유한국당 국회 보이콧, 한심해"

중앙일보

입력 2017.02.16 09:49

업데이트 2017.02.16 11:59

자유한국당이 국회 의사 일정을 전면 거부한것과 관련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한심한 대응"이라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해 "자유한국당의 국회 보이콧에 대해서 정말 어리석은 판단이라고 경고하고자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지금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고 김정남이 암살당한 이 중차대한 시기에 환노위 차원의 청문회 채택건을 가지고 전체 국회 상임위 불출석하는 것은 집권여당의 자격이 없는 한심한 대응"이라며 "지금이 이런 투정부릴 때인가"라고 되물었다.

또 우 원내대표는 "민생도 챙겨야 하고 국가 안보위기도 챙겨야하는 이 시기에 집권여당이 보이는 태도는 한심하다"며 "그러려고 당명바꾸고 세레모니 했나. 무엇이 바뀌었나. 그전보다 더 안 좋아진 것 같다. 어른스러운 태도 보여달라. 저는 이 문제 양보하지 않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 기한이 임박한 것과 관련해 우 원내대표는 "특검 연장 관련해서 황 총리는 신청이 오는 즉시 입장을 밝혀달라"며 "협상 대표인 김도읍 수석이 '(황 대행이 특검) 연장 안 할리가 있냐'고 우리를 설득했다. 황 총리는 김도읍 수석의 말에 답변해달라. 반드시 연장해야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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