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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이루마 "영국 시민권 포기 … 입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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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4면

피아니스트 이루마(28)가 5월 군에 입대한다. 이루마는 이 같은 사실을 자신의 콘서트 도중 털어놓았다. 서울 대학로 '정美소'에서 '루마, 정美소에 가다'라는 공연을 펼치고 있는 이루마는 25일 공연 중 관객에게 "고백할 게 있다. 2년 동안 떠나 있어야 하는데 군에 입대한다"고 밝혔다.

이루마는 "얼마 전 신체검사에서 2급 현역 판정을 받았다"며 "입대 시기는 5월쯤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11세에 영국으로 유학을 떠나 영국 시민권을 획득했던 이루마는 이날 시민권을 포기했다는 사실도 고백했다. 그는 "군에 가는 것은 슬픈 일이 아니고 요즘엔 군대 갔다 온 남자들이 인기"라며 아쉬워하는 관객을 위로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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