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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뉴스 레시피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뉴스 레시피’는 뉴스를 소재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알려주는 코너입니다. 마치 요리 재료로 맛있는 음식을 만드는 요리 레시피와 같죠. 이번 주 레시피 재료는 ‘가짜 뉴스를 판별하는 네 가지 방법’입니다. 가짜 뉴스의 내용과 수법이 점차 교묘해지고 다양해짐에 따라 그 피해도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의 허핑턴포스트에 2월 1일 게시됐던 Nayalie Jackson의 ‘가짜 뉴스 알아보는 법(Fake News Is Real. Here’s How To Know If You’re Reading It)’을 정리·편집했습니다. 실제 SNS에서 떠돌고 있는 기사도 한 편 준비했습니다. 판별법을 잘 읽고 첨부된 기사가 진짜 뉴스인지 가짜 뉴스인지 판독해 소중 홈페이지(sojoong.joins.com) 자유게시판에 올려주세요. 만약 가짜 뉴스라면 어떤 기준으로 판단했는지도 함께 적어주세요. 말머리에 [뉴스 레시피] 다는 것과 학교·학년·이름 적는 것 잊지 마세요.

가짜 뉴스 알아보는 법

우리는 완전히 새로운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과장되고 왜곡된, 때로는 완전히 거짓인 뉴스들이 존재하는 시대죠. 하지만 진실에 다가서는 방법은 있습니다. ‘가짜 뉴스’를 판별하는 기준 네 가지를 소개합니다.

소중 NIE

①뉴스에 나온 데이터나 연구가 실제로 있는지 확인하세요. 만약 설문 조사를 기사에 언급했는데 명확한 출처나 관련 링크가 없다면 읽지 마세요. 신뢰할 만한 증거가 없다면 그 기사와 주장은 믿어선 안 됩니다.

②출처를 밝혔다면, 정보의 최초 근원지를 찾아보세요. 각각의 자료는 각기 다른 목적과 성향을 근거로 조사됩니다. 예를 들어 특정 정당 성향을 가진 단체의 통계와 공식 정부 통계는 전혀 다른 성격의 자료인 것이죠. 만약 특정 정당에 편향된 통계자료를 인용한 기사라면 어떤 목적을 위해서인지 의심해 봐야 합니다.

③보도의 주장이 말이 되는지 따져보세요. 기사가 논리적으로 결론을 도출했는지 살펴야 합니다. 데이터와 대규모 연구는 우리 경험을 넘어서기에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과 다를 수 있습니다. 이는 기사에 동의하느냐 마느냐의 문제는 아닙니다.

④단 하나의 데이터로 내린 확실한 결론은 의심하세요. 데이터와 관련된 기사를 볼 때 단 하나의 분석이 의문의 여지가 없는 결론을 내는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 기사의 출처와 논리가 신뢰할 만하더라도 연구자가 자신의 결론이 이 데이터를 해석할 수 있는 유일한 설명이라고 주장한다면 의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여러분의 생각과 다르다고 해서 ‘가짜 뉴스’는 아니며, 그 반대라고 해서 ‘진짜 뉴스’라고 볼 수도 없습니다. 최대한 많은 정보를 모으고 해당 문제에 대해 더 많이 알아보고 판단해야 한다는 것 명심하세요.

진짜 뉴스? 가짜 뉴스? 정체를 밝혀라

세계 유수의 정치석학들 “한국의 탄핵 주도세력들은 종말로 향하고 있어” 최순실 국정농단 관련 특검수사가 이어지는 가운데 세계적인 석학들이 대통령 탄핵 주도세력들의 미래를 부정적으로 전망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국 스탠포드대 국제정치학 겸임교수이자 라칸 국제안보연구소를 맡고 있는 ‘시몬 리트나’ 소장은 자신의 블로그에 “대한민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대통령 탄핵의 흐름은 매우 괴이하고 음험한 바탕을 깔고 있다”며 “부족한 근거 안에서 북한과 중국의 힘을 의지한 세력이 벌이는 이 파워 게임은 대한민국 국민의 뛰어난 민주주의 의식을 생각한다면 이 급진적 무혈 쿠데타는 실패로 끝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의견을 게시했다. 한편 프랑스 제논대 정치외교학 박사이자 드골 안보전략연구소 소장인 장 자크 비랄 교수 역시 르 몽드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대한민국의 탄핵세력들이 품는 꿈은 말 그대로 몽상에 가깝다”며 “그들의 다른 차원의 허황된 우주를 만들어 그 안에서 자신들이 승리하는 세계를 만들고 도취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비슷한 생각을 밝혔다.

이 외에도 전 세계의 저명한 석학들이 국내 종편의 전망과는 판이한 주장을 하고 있어 그 근거가 주목되고 있다.

뉴욕=강수진 기자

따라해 보세요

가짜 뉴스 막을 방법 무엇이 효과적일까

거짓말 지켜 보고 있다, 강대영 작

거짓말 지켜 보고 있다, 강대영 작

‘가짜 뉴스’를 만든다는 것은 대중을 상대로 거짓말을 하는 것과 같습니다. 가짜 뉴스를 만드는 사람은 대부분 어른들입니다. 거짓말이 나쁜 행동인 것은 어린 학생들도 모두 아는 일인데 말이죠. 이번 주 ‘따라 해 보세요’에서는 강대역 작가의 ‘거짓말, 지켜보고 있다’를 준비했습니다. 그림을 잘 보면 양치기 소년을 감시하는 CCTV가 나무에 달려 있죠. 가짜 뉴스를 만드는 어른들에게도 이러한 CCTV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하면 가짜 뉴스 생산을 감시하고 막을 수 있을까요. 소중 독자들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가짜 뉴스’를 막을 수 있는 적절한 방법을 생각해 소중 홈페이지(sojoong.joins.com) 자유게시판에 올려주세요. 제목에 [따라 해 보세요] 말머리 다는 것과 학교·학년·이름 적는 것 잊지 마세요.

자료=카툰캠퍼스·(사)한국카툰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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