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헌재, 최순실 등 8명 증인채택…증인신문 22일까지

중앙일보

입력 2017.02.07 16:12

업데이트 2017.02.07 16:24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증인신문을 22일 마무리하기로 했다.

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7일 오후 탄핵심판 11차 변론기일에서 "김 전 실장을 20일 오후 2시 소환하고 그때도 나오지 않으면 증인 채택을 철회하겠다"고 밝혔다.

최순실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은 22일에 증인으로 불러 신문하기로 했다.

헌재는 이날 박 대통령 측이 증인으로 신청한 이들 중 8명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변론 종결 일정은 다음에 밝히기로 했다.

다른 불가피한 사정이 생기지 않는다면 22일로 증인신문이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다.

헌재가 22일까지 변론기일을 추가로 지정함에 따라 2월 중 탄핵 여부 결정은 물리적으로 어려워졌다.

최종 변론은 빨라도 2월 넷째 주 이후 이뤄질 수 있고, 최종변론 후 평의와 평결을 거쳐 결정문을 작성하는 데까지 약 2주 정도 걸리기 때문이다.

만약 22일 증인신문을 끝으로 변론이 마무리된다면 3월 초 선고도 가능하다.

이 경우 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이 퇴임하는 3월 13일 이전에 탄핵 여부 결정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앞서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심판 때에도 4월 30일 변론이 마무리된 뒤 2주 후인 5월 14일 선고가 내려진 적이 있다.

유길용 기자 yu.gily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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