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게나 고동이나 대선후보경선에 뛰어든다”

중앙일보

입력 2017.02.07 11:03

[사진 박지원 대표 페이스북 캡처]

[사진 박지원 대표 페이스북 캡처]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7일 “게나 고동이나 대선후보경선에 뛰어든다”며 “그들의 자유지만 박근혜 잔재들이 나서는 것은 시대정신도 모르는 일”이라고 밝혔다.

최근 새누리당 이인제 전 의원과 안상수ㆍ원유철 의원이 잇따라 대선 출마선언을 하고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 기각을 공개 주장한 데 대한 비판이다.

박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박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을 기각시켜보려는 기도나 최순실의 황당함이나 엊그제 박채윤의 쇼까지 우리를 너무 슬프게 한다“며 ”마지막 순간이라도 대통령다웠다면 5000만 국민이 서글프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그제 일요일 중앙선데이 1면 톱 ‘품위 있는 마지막 길 죽음도 셀프 디자인’ 기사<중앙선데이 2월 5일자 1면>를 보고 왜 저는 맨 처음 박 대통령을 생각했을까. 저도 몰래 화들짝 놀라 ‘나도 이렇게 죽어야겠다’라고 고쳐 생각했다”고 탄핵정국에서 박 대통령 처신을 품위 있는 죽음에 빗대기도 했다.

박 대표는 “박 대통령은 특검 수사 후 자진사퇴, 그것이 국민을 위해 마지막으로 할 일”이라며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특검의 청와대 압수수색에 협력하고 특검 수사기간 연장과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후 대행으로서 끝까지 국민을 위해 봉사하라”고 요구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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