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전직 대통령 묘소 참배로 '통합' 행보…"정치인, 갈등 치유해야"

중앙일보

입력 2017.02.07 09:59

업데이트 2017.02.07 10:45

대선 출마를 선언한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이 7일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에서 전직 대통령 묘소를 참배했다.

유 의원은 이날 이승만 전 대통령을 시작으로 박정희ㆍ김영삼ㆍ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소를 순서대로 찾아 예를 표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소는 8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참배한다.

유 의원은 참배 뒤 기자들과 만나 “(전직 대통령들의) 공과는 역사와 국민이 평가하는 것”이라며 “모든 분들에게 경건한 마음으로, 그 시대에 하셨던 일들을 생각하며 참배했다”고 말했다. 모든 전직 대통령을 참배한 데 대해선 “분열ㆍ갈등을 치유하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며 “정치인들이 갈등을 줄이고 통합해서 미래 나아가는 노력을 해야 하고, 그런 점에서 묘소를 가리면서 참배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그러면서 “이번에 대통령 탄핵 사태 둘러싸고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면 헌재 결정에 여야 가릴 것 없이, 여야 대선 주자나 여야 정치인들이 다 승복해야 한다”고도 했다.

허진 기자 b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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