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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내달 13일 대선 후보 결정"

중앙일보

입력

안희정 충남지사(왼쪽)와 이재명 성남시장(오른쪽). 가운데는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중앙포토]

안희정 충남지사(왼쪽)와 이재명 성남시장(오른쪽). 가운데는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중앙포토]

더불어민주당이 대선 경선 일정을 확정지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일 SBS는 민주당이 다음 달 1일 첫 투표에 들어가 13일에 대선후보를 뽑을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SBS에 따르면 민주당의 대선후보 경선 기간은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다.

민주당은 다음달 1일 전국 동시투표소 투표를 실시한 후 3월6일부터 13일까지 호남, 충청, 영남, 수도권 순으로 4차례 순회경선 투표를 실시할 방침이라고 SBS는 전했다.

만약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면 민주당 대선 후보는 다음 달 13일 결정된다.

과반 득표제가 없으면 결선투표를 실시한다. 3월14일부터 18까지 총 5일 동안 개인용 자동응답서비스(ARS)와 인터넷, 투표소 투표 등을 실시해 다음 달 18일 대선후보가 최종 확정된다.

민주당은 지난달 25일 확정한 경선 일정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관리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매일경제와 MBN이 1일 오후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사퇴 이후 긴급 대선주자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총 25.5%의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다. 안희정 충남 지사의 지지율은 11.2%로 대선주자 중 2위에 올랐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지지율 10.5%를 얻어 3위에 올랐으며, 이재명 성남시장은 9%의 지지율로 4위를 차지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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