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한 편의점에서 30대 남성이 흉기로 종업원을 위협한 뒤 돈을 빼앗는 사건이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일 대전 대덕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20분쯤 대덕구 한 편의점에서 30대 남성이 흉기로 종업원을 위협해 현금 60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이 남성은 종업원의 휴대전화까지 빼앗은 것으로 전해졌다.
남성은 범행 1시간 전 인근 PC방에 들어가 “차량 문이 잠겼는데 열려면 도구가 필요하다”며 흉기를 빌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PC방과 인근 폐쇄회로TV(CCTV) 영상을 분석, 남성의 신원을 확인하고 행방을 추적하고 있다.
대전=신진호 기자 shin.jinh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