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황주홍 "개성공단 재개, 북핵 해결 도움된다는 유화주의 경계해야"

중앙일보

입력 2017.02.01 09:52

업데이트 2017.02.01 09:52

국민의당 황주홍 의원. [중앙포토]

국민의당 황주홍 의원. [중앙포토]

국민의당 황주홍 의원이 “핵무기를 현실로 인정하는 선에서 북한과 대화하고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재개가 핵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된다는 무책임한 유화주의를 대선국면에서 특히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 의원은 이날 국민의당 최고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북한은 우리의 동족이지만 3년 전쟁 치렀던 주적 중에 주적”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황 의원은 “북한은 우리의 관대한 대북 정책 비웃으며 핵과 미사일 증강에 집착하여 어느덧 핵 보유국이 됐다”며 “무기는 사용하기 위해 개발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불과 며칠 전에도 김정은은 미제와 남조선 괴뢰를 쓸어버리겠다고 공언했다”며 “당하고 나서 후회는 늦을 것이다”고 말했다.

황 의원은 “군사적으로 미국이 우리의 가장 강력한 동맹이라면 북한의 가장 강력한 동맹국은 중국”이라며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ㆍ사드) 체계 문제에 대한 우리 내부의 소승적 분열과 대립이 중국에게 한국 압박할 틈새로 작용하고 있다는 사실에 침묵하는 건 책임있는 공당의 자세라고 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황 의원은 “튼튼한 안보를 양보해도 좋다는 국민이 거의 없다는 사실을 야당 지도자들이 명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황 의원은 “우리당의 창당 정신은 경제는 진보, 안보는 보수”라며 “외교와 안보에 관한 한 초당적 협력 자세 견지를 천명해야 하고 그럴 때 당 지지율 회복도 가능할 것이다”고 말했다.

안효성 기자 hyoza@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Innovation Lab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