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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특검에 나타난 최순실 이복오빠 최재석, 이번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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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씨의 이복오빠인 최재석씨(사진)가 31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또다시 참고인으로 출석했다. 최씨의 특검 출석은 이번이 3번째다.

이날 오후 3시40분쯤 서울 대치동 특검 사무실을 찾은 최씨는 “아버지 최태민씨의 사망 사건과 관련해 특검에 관련 증거를 제출하고 참고인 조사를 받으러 왔다”고 밝혔다.

그동안 최씨는 ‘지난 1994년 5월 아버지 최태민씨가 심장마비로 숨진 것이 아니라 타살됐다’라는 주장과 최순실씨 자매들의 재산 관련 자료 제출로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최씨는 지난 10일에도 특검을 찾아 아버지 최태민씨의 사망사건을 재수사해달라는 의뢰서와 함께 최씨의 사망진단서 등을 제출한 바 있다.

한 달 전인 지난달 29일에는 최씨 일가의 재산 관련 자료를 제출하기도 했다. 당시 특검은 최씨를 정식으로 조사하는 것은 아니며 정보 제공 차원에서 접촉해왔다고 설명했다.

최씨는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부친의 타살 의혹을 제기하며 최순실씨 자매들이 빼돌린 부정 재산의 국고 환수를 돕겠다는 뜻을 전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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