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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라! 대한민국 경제] ‘개방적 혁신’위한 역량 강화, 연구개발협력도 확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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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면

2010년에 준공된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제2 연구동 ‘미지움(美智um·Mizium)’은 ‘아름다움(美)을 추구하는 지혜(智)의 장(um)’이라는 의미와 ‘미지(未知)의 세계를 개척한다’는 의미를 동시에 가지고 있다. [사진 아모레퍼시픽]

2010년에 준공된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제2 연구동 ‘미지움(美智um·Mizium)’은 ‘아름다움(美)을 추구하는 지혜(智)의 장(um)’이라는 의미와 ‘미지(未知)의 세계를 개척한다’는 의미를 동시에 가지고 있다. [사진 아모레퍼시픽]

‘철저히 기술과 품질로 고객에게 인정받겠다’는 신념 아래 아모레퍼시픽은 1954년 화장품업계 최초로 연구실을 개설했다. 1957년부터는 매년 연구원들을 유럽과 일본 등지로 보내 선진 기술을 습득하게 했다. 특히 1992년엔 창업자의 뜻을 받들어 제1 연구동인 성지관을 완공했고 이후 연구에 대한 아낌없는 투자를 통해 괄목할 혁신을 이뤄가게 됐다.

아모레퍼시픽

2010년에 준공된 제2 연구동인 ‘미지움(美智um·Mizium)’은 ‘아름다움(美)을 추구하는 지혜(智)의 장(um)’이라는 의미와 ‘미지(未知)의 세계를 개척한다’는 두 가지 의미를 동시에 가지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국내외 유수의 대학 및 연구기관들과 폭넓은 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해 시장의 트렌드에 빠르게 대응하는 등 ‘개방적 혁신’(Open Innovation)을 위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을 위한 연구개발협력도 확대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2011년 5월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22차 세계피부과학술대회에 한국 뷰티업계 대표로 후원 및 참가했다. 업계 최대의 학술행사인 해당 대회를 통해 아모레퍼시픽은 아시아의 아름다움이 깃든 새로운 미학을 선보였다.

세계 주요 지역별 거점 도시의 피부과학자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글로벌 사업 실행력을 제고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화장품·식품·피부연구를 통한 신소재 개발(Material), 고객의 니즈와 가치를 발굴하는 고객 감성 공학(Consumer Science), 노화·미백·탈모방지 효능을 연구하는 생명과학(Biology), 안전성·안정성·효능 등을 연구하는 포뮬레이션(Formulation) 분야 등을 중점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70여 년간 이어져 온 아모레퍼시픽의 헤리티지 원료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는 세계 최초의 인삼·녹차 화장품의 출시를 가능하게 했다. 오늘날 ‘설화수’ ‘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 등 글로벌 브랜드의 근간이 되어 전 세계 고객에게 이전에는 체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가치와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아시안 뷰티의 연구 개발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아시안 뷰티를 발굴하고 실현하는 ‘아시안 뷰티 연구소(Asian Beauty Laboratory, ABL)’를 기술연구원 내 조직해 운영 중이다.

배은나 객원기자 bae.eunn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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