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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과 함께 5년전 '컵밥'먹은 공시생, 순경으로 다시 만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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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블로그]

[사진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블로그]

2012년 대선운동기간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함께 노량진 고시촌에서 컵밥을 먹으며 대화를 나눈 한 공시생의 근황이 공개됐다.

[사진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블로그]

[사진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블로그]

문 전 대표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경찰이 된 경찰지망생을 만났다"며 당시 문 전 대표에게 취업준비생으로서의 고충을 설명했던 조연수 씨가 경찰시험에 합격, 서울 광진경찰서 화양지구대에서 근무중이라고 밝혔다. 문 전 대표 측은 조씨의 합격 소식을 접하고 조씨를 직접 찾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채널A 뉴스 캡처]

[사진 채널A 뉴스 캡처]

지난 2012년, 문 전 대표는 조씨를 만나 취준생의 고충을 듣는 한편 "두꺼운 책을 읽고나면 앞에 본 내용은 다 까먹는다"며 "목표량이 끝났다고 책을 닫지 말고, 공부한 부분을 더듬어보라"고 조언한 바 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경찰 공무원이 된 조 순경을 만나 경찰 처우개선에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문 전 대표는 "경찰관 수를 대폭 증원하고, 업무영역을 강화하는 한편 경찰 직장협의회를 만들어 하위직 경찰의 처우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경찰의 수사권 독립, 지방경찰제 도입, 대통령 경호업무의 경찰 이관, 국정원의 국내수사 기능 이관 등의 공약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박상욱 기자 park.lepremi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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