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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홍철호 의원, 26일 바른정당 합류

중앙일보

입력

바른정당 입당을 예고한 홍철호 의원의 2014년 모습 [중앙포토]

바른정당 입당을 예고한 홍철호 의원의 2014년 모습 [중앙포토]

홍철호(재선) 새누리당 의원이 26일 탈당을 선언하고 바른정당에 합류하기로 했다. 박순자 의원의 탈당 선언(23일) 하루 만에 나온 추가 탈당이다. 경기 김포를 지역구로 둔 홍 의원은 굽네치킨을 브랜드로 내세운 ‘크레치코’의 대주주로도 이름이 알려져 있다.

홍 의원의 탈당 선언으로 여권에선 추가 탈당자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잇다. 바른정당을 택할 가능성이 있는 인물로는 강석호ㆍ윤한홍ㆍ정유섭ㆍ이철규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들은 현재 지역주민 의견을 들으며 탈당 시기를 고민하고 있다.

새누리당에서 탈당을 고민하는 다른 부류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측으로 합류를 준비하고 있다. 이들은 주로 충청권을 지역구로 두고 있다. 정진석ㆍ박덕흠ㆍ이종배ㆍ권석창 의원 등이다. 다만 한 충청권 의원은 “반 전 총장을 돕겠다면서 충청 지역 의원이 동반 탈당을 하면 자칫 ‘반기문=충청후보’라는 이미지 안에 갇힐 수 있어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심재철 국회부의장과 나경원 의원도 탈당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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