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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내리자마자 아내 기다려주는 오바마, 제 볼일 보는 트럼프 비교 영상 화제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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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인디펜던트 캡처]

[사진 인디펜던트 캡처]

8년 전 취임식 당시 차에 내리는 미셸 오바마를 기다리고 손까지 잡아주는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영상이 화제다. 반면 지난 20일 차에서 내리자마자 계단에 올라 다른 사람과 악수를 청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아내 멜라니아는 안중에 없었다.

21일 영국 매체 더 인디펜던트는 2009년 1월 20일 열린 취임식과 2017년 1월 20일 취임식을 비교하는 영상을 홈페이지에 실었다. 2009년 영상에는 오바마가 전용차에서 내린 뒤 반대편 좌석에서 오는 미셸 오바마를 기다렸다. 두 사람은 계단을 올라 조지 W 부시 대통령과 악수를 나눴다.

반면 2017년 영상에는 트럼프가 차에서 내리자 마자 계단을 올라 오바마 부부와 악수를 청했다. 하늘색 드레스를 입은 멜라니아는 잠시 뒤 반대편 문에서 내려 뒤따라왔다.
해당 영상은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통해 빠르게 퍼지고 있다. 네티즌은 “여성에 존경심이 없는 트럼프 내면을 보여주는 단적인 증거”라고 말했다.

김민상 기자 kim.mins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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