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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고' 뜨니…AR·VR 관련주 뜬다

중앙일보

입력

24일부터 국내 서비스가 가능해진 모바일게임 `포켓몬고`.

24일부터 국내에 서비스가 시작된 모바일게임 `포켓몬고`.

24일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고의 한국 서비스가 시작되자 이날 오전부터 AR, 가상현실(VR) 관련 사업을 하는 기업들의 주가가 덩달아 뜨고 있다. 24일 오전 9시 45분을 기준으로 한빛소프트는 개장 초반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5660원에 거래 중이다. 다날도 전날과 비교해 14.17% 오른 5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 하이소닉도 30% 급등한 4550원에 거래 중이다.

한빛소프트는 '우주전략 AR' 등 AR 및 VR 기술에 기반한 게임을 개발 중이다. 포켓몬고 한국 서비스 소식에 주가가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다날은 지난 23일 VR기기에서 금융 및 결제 등 서비스를 이용할 때 모션 인증이 가능하도록 하는 VR기반 기술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이소닉은 지난해 8월 포켓몬코리아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기업-소비자 간 거래(B2C) 제품에 피카츄와 같은 포켓몬 인기 캐릭터를 적용해 출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켓몬고는 AR 기술을 이용해 스마트폰에서 실제 거리를 배경으로 '포켓몬'을 수집하는 게임이다.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는 지난해 여름 출시돼 수많은 이슈와 사건, 사고를 낳았을 정도로 열풍을 몰고 온 바 있다. 구글의 자회사 나이언틱랩이 개발했으며, 국내에서는 위치기반 서비스, 지도반출 문제와 엮여 서비스 시점이 불투명했다. 24일부터 국내 서비스가 시작되자 오전부터 SNS,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 많은 이들의 포켓몬고 '인증' 게시물도 폭주하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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