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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앞둔 타이거 우즈 "다시 스윙을 못할 수 있다는 생각도 했다"

중앙일보

입력

[사진 타이거우즈 페이스북]

[사진 타이거우즈 페이스북]

26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막하는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출전으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복귀하는 타이거 우즈(42ㆍ미국)가 “이제 경기를 치러야 할 때가 됐다. 매우 기대된다”며 자신감을 표시했다.

허리 부상을 겪은 우즈는 이번 대회를 통해 18개월 만에 복귀한다. 우즈는 23일 미디어데이 행사에 나와 기자들에게 “다시 스윙을 못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 만큼 몸 상태가 안 좋았다”며 “하지만 재활 훈련을 하면서 충분히 쉬었기 때문에 지금은 많이 회복됐다”고 설명했다.

우즈는 이번 대회를 시작해 2월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리는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 2월 16일 제네시스 오픈에 출전한다. 또 일주일 뒤엔 혼다 클래식에 출전하는 등 강행군을 예정하고 있다. 이에 대해 우즈는 “그 정도는 충분히 치러낼 수 있을 만큼 몸 상태가 좋아졌다”고 말했다.

우즈는 지난해 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골프를 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됐다. 우즈는 트럼프에 대해 “대단한 장타자다. 그 나이(71세)에도 18홀을 모두 걸으며 경기를 마쳤을 정도로 체력이 좋다”고 말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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