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세계소리축제
전주세계소리축제는 우리나라 판소리를 주요 콘텐트로 다루면서 세계 음악이 교류하는 장이다. 국내 축제로는 드물게 개막공연이나 브랜드공연을 자체 제작한다. ‘판소리 다섯바탕’을 대부분 완창으로 들을 수 있다. 지난해 축제에선 국내외 15개 연주팀 60여 명과 어린이합창단 100여 명이 개막공연을 장식하며 역대 최고의 공연이었다는 찬사를 받았다.
지난해 축제의 평균 유료좌석 점유율은 86.3%로 전년보다 유료좌석 점유율이 15%가량 높아졌다. 전주세계소리축제는 2012~2015년 4년 연속 세계 음악 전문지인 영국 송라인즈의 ‘세계 페스티벌 베스트 25’에 꼽혔다. 2015년엔 우리나라와 폴란드의 공동 프로젝트인 ‘쇼팽&아리랑’을 4년 연속 기획해 국악인과 해외 음악인의 컬래버레이션을 확대하며 음악인의 역량을 끌어올렸다.
정심교 기자 simky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