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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새누리, 박 대통령 징계 말도 못꺼내면서 쇄신 운운"

중앙일보

입력

 

민주당 추미애 대표 페이스북 캡처

민주당 추미애 대표 페이스북 캡처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23일 새누리당을 향해 “'1호 당원'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징계는 말도 못꺼내면서 쇄신과 계파 해체 운운하는 것은 국민을 속이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추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인명진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이 'Back to the People(국민에게로), Back to the Basic(기본으로)'를 주장했는데 정작 새누리당은 대한민국을 과거 유신시대까지 퇴행시켰으니 'Back to the Future(미래로 돌아가는)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추 대표는 “국민은 새누리당이 과거 70년대의 유신 향수에서 벗어나 제발 2017년으로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있다”며 “그 첫 걸음이 바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출당 조치”라고 지적했다. 이어 “5년 전 박근혜 비대위원장의 '쇄신 쇼'가 국민을 잠시 속였는지 몰라도 영원히 속일 수 없었다는 점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지상 기자 ground@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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