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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권한대행 "창업·벤처 붐 확산으로 경제에 활기"

중앙일보

입력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사진 중앙포토]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사진 중앙포토]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3일 "창업·벤처 붐을 확산하여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겠다"라며 "창업기업의 연구개발·자금·판로 지원 등을 강화하고 ‘창업활성화 점검회의’를 매달 개최하여 창업의 결실이 산업현장에서 맺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 서울청사에서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 새해 국정운영 방향과 그 내용'이라는 제목의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황 권한대행은 경기불안과 청년들의 취업난과 관련 "저는 청년들의 일자리만 생각하면 가슴이 먹먹해진다"라며 "어제 저는 170여명의 청년들과 간담회를 갖고 취업에서 창업, 결혼문제까지 터놓고 이야기했다. 청년들은 일자리를 대폭 늘려 달라고 호소했다"라고 밝혔다.

황 권한대행은 이어서 "정부 차원에서 공공부문에서 일자리 확대를 선도하고, 기업들의 투자를 촉진해 고용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기업의 사업과 기술개발, 새 먹거리 개발을 장려하기 위한 규제개혁도 이룬다는 계획이다. 특히, 제4차 산업혁명에 따른 신산업 육성과 창업, 수출, 내수확대 등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걷어낸다는 계획이다.

황 권한대행은 "경제살리기를 위한 규제개혁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라며 "민생경제의 버팀목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규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남아있는 규제를 적극 발굴하고 신속히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황 권한대행은 국내 과학기술과 ICT 분야에서 새로운 길을 찾고 있다. 전 세계 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국내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경제활력의 돌파구를 찾겠다는 계획이다.

황 권한대행은 "과학기술과 ICT는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분야로, 여기에서 경제활력의 돌파구를 찾겠다"라며 "창의적 아이디어와 신기술이 결합된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를 미래성장동력으로 만들고, 신시장을 개척해 나가는 전략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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