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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27일 오전 가장 심한 정체 예상…“서해안은 매송~서평택 우회도로 사용”

중앙일보

입력

우회도로 안내서비스 제공 구간[사진 국토교통부 보도자료 캡처]

우회도로 안내서비스 제공 구간[사진 국토교통부 보도자료 캡처]

올해 설 연휴는 명절 전날인 27일 오전에 정체가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23일 국토교통부는 교통정보 협력기관인 팅크웨어와 함께 명절연휴 기간 중 정체가 심한 고속도로와 우회도로를 분석한 결과를 이같이 밝혔다. 막힌 도로는 우회국도를 이용하면 이동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가령 27일 기준 서해안 고속도로 매송~서평택 구간을 이용할 경우 고속도로보다 우회도로가 약 30분 시간을 단축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부고속도로 '대소-오창'구간과 경부고속도로 '앙재-안성' 구간도 우회도로 이용시 각각 10분, 17분을 단축할 것으로 예측됐다. 반면 영동고속도로 '용인-여주'구간과 중부고속도로 '곤지암-이천'구간의 경우 우회도로로 가면 각각 30분, 15분이 더 걸리는 것으로 분석됐다. 경부고속도로 '안성-목천' 구간은 차이가 없었다.

다만 기상상황에 따라 교통상황이 수시로 변할 수 있으므로 출발 전 실시간 교통정보와 우회도로 혼잡상황을 확인해야 한다. 국토부는 민자고속도로를 포함 지·정체가 잦은 고속도로 73개소에서 우회도로 안내서비스를 실시한다. 고속도로 진입 전 경로선택에 도움이 되도록 국도 14개소 도로전광판(VMS)에도 고속도로 혼잡상황을 제공한다. 또한 이번 설부터 돌발정보 즉시알림서비스도 확대한다. 관련 정보는 국가교통정보센터(www.its.go.kr)와 로드플러스(www.roadplus.co.kr) 홈페이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민상 기자 kim.mins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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