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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보합세…삼성전자 하락 전환

중앙일보

입력

18일 코스피 지수가 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 뉴욕과 유럽 등 글로벌 증시가 하락 마감하면서 국내 증시도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에 대한 정책 우려가 커지고, 영국이 ‘하드 브렉시트’를 시사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 4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4.94포인트(0.23%) 하락한 2067.14에 거래중이다. 기관(176억원)과 외국인(54억원)을 중심으로 매도가 이어지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29%오른 625.76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장 초반 1% 이상 상승했다가 9시 40분 현재 184만7000원으로 하락 전환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 여부를 결정하는 영장실질심사가 이날 진행됨에 따라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유지하는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를 포함한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SK하이닉스(-1.52%)와 현대차(-0.33%), 한국전력(-1.25%), 현대모비스(-0.36%) 등 시총 상위 종목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김경진 기자 kjin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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