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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대 항공사 “하늘 나는 자율주행 비행 자동차, 올해 말 시범 주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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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도심 이동 수단을 소개한 에어버스[사진 에어버스 홈페이지 캡처]

새로운 도심 이동 수단을 소개한 에어버스[사진 에어버스 홈페이지 캡처]

탐 엔더스 에어버스 대표(CEO)가 17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기술 컨퍼런스에서 “하늘을 나는  자율주행 비행 자동차를 올해 말 시범 주행하겠다”고 밝혔다. 에어버스는 지난해 ‘도시 속 공중 이동’(Urban Air Mobility)라는 프로젝트를 가동했다.

엔더스 대표는 “100년 전엔 도심 속 대중교통이 지하로 진행됐지만 앞으로는 공중을 중심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시범 단계이지만 우리는 이 프로젝트를 진지하게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콘크리트로 도로를 짓는 것에 비해서 이동 비용이 크게 절감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럽 최대 항공회사인 에어버스는 세계 최대 헬리콥터 제조사이기도 하다. 최근 자율주행과 인공지능에 투자를 늘리고 있어 기존 헬리콥터를 소형화해 차세대 이동 수단을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중국 업체가 선보인 차량형 드론[사진 이항 홈페이지 캡처]

중국 업체가 선보인 차량형 드론[사진 이항 홈페이지 캡처]

사람을 태우는 공중 이동수단은 중국에서도 이미 시범 모델을 선보인 바 있다. 지난해 1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컨벤션센터에서 ‘e항’이라는 중국 회사가 사람을 태우고 23분 정도를 날아갈 수 있는 ‘184’라는 드론 제품을 선보였다.

김민상 기자 kim.mins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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