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7차 청문회] 국조특위 김성태, 정동춘에게 호통 "5분줄테니 회의록 가져와라"

중앙일보

입력 2017.01.09 15:24

업데이트 2017.01.09 17:57

 
국회에서 9일 진행된 '비선실세 최순실 국정농단 국조특위 청문회'에서 정동춘 전 K스포츠재단 이사장이 “회의록이 조작된 의혹이 있다”며 제출 거부하다 의원들에게 호통을 들었다.

이날 오전 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K스포츠재단 이사회 회의록을 제출할 것을 정 전 이사장에게 요청했다. 특위 위원장인 바른정당 김성태 의원은 “점심 정회 후 오후 청문회가 시작하기 전까지 회의록을 제출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오후 개회한 청문회에서도 정 전 이사장은 회의록을 제출하지 않았다. 이유에 대해 정 전 이사장은 “의사회 기록이 조작 흔적이 있다”며 “수정 후 제출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 위원장은 “본인만 의혹이 있다고 생각한다 해서 (회의록을) 제출 안 해도 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당장 일어나세요”라며 호통을 쳤다. 김 위원장은 정 전 이사장에게 “지금 5분 드리겠다. K스포츠재단에 연락해 회의록을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김 위원장의 호통에 국회 방호원이 나서 정 전 이사장을 일으켜세월고, 정 전 이사장은 청문회장을 빠져나왔다.

이지상 기자 ground@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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