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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커뮤니티 탐방] (5) 사회통합에 기여하는 인성교육을 제공한다 '동서인성연구소'

중앙일보

입력

동서인성연구소는 2014년 설립된 비영리민간단체이다. 현재 회원수가 145명에 이르며 서울에서 현재 활동 중인 118여 개의 50+커뮤니티 중에서도 활동성 높은 커뮤니티에 속한다. ‘모든 세대가 서로 이해하고 갈등을 해소하도록 도와 사회통합에 기여하는 인성교육을 제공하는 교육기관’을 추구한다.

50+커뮤니티는? 50+세대(50~64세)가 주축이 되어 설립한 다양한 조직체(동아리, 소모임, 협회, 단체, 기관, 협동조합, 법인 등)를 말합니다.

박현숙 대표는 교사 출신으로 서울시립 I WILL센터(인터넷 중독 치유센터) 센터장, 밝은청소년센터 사무총장 등을 지내며 청소년 인성교육 프로그램의 총괄업무를 해왔다. 현재는 평생교육, 통합인성교육 보급이라는 소명에 응하며 자신의 인생이모작도 실행해가고 있다.

시니어 인성교육봉사단 양성과정 운영

동서인성연구소는 50~64세의 50+세대를 위해 노후설계, 재취업, 여가생활, 사회공헌활동 등 제2의 인생설계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영등포50플러스센터의 코워킹룸에 입주해 있다.

2016년에는 영등포50+센터와 함께 시니어 인성교육전문봉사단 양성과정을 개설하여 운영했다. 강좌를 수료한 시니어들은 관내 유아, 청소년, 노인 등 기관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통합 인성교육 프로그램 봉사활동을 수개월간 진행했다.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보육원 등을 방문해 동화구연, 놀이보조 등 인성유아프로그램을 제공했으며 청소년쉼터에서는 상담과 인성교육을, 경로당 노인요양병원 등지에서는 상담, 말벗 및 고민상담 등 정서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인성교육진흥법 시행으로 인성교육 의무화

인성교육진흥법에 따라 2015년 7월부터 각 급 학교, 공무원, 기업 등 조직에서 인성교육이 의무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인성교육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고자 하는 커뮤니티와 단체들의 움직임이 활성화됐다.

동서인성연구소는 이런 시대적 흐름 속에서 1. 인성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보급을 통한 사회공헌, 2. 민주 시민의 역량강화 및 미래 사회의 융합적 인재 육성, 3. 새로운 시니어 문화 창조라는 세 가지 소셜 미션을 실행하는 사업을 전개해왔다.

'노찾사 문화패' 코디네이터 과정

동서인성연구소가 2016년 주관한 프로젝트 가운데 '노찾사 문화패'라는 프로그램이 눈에 띈다. '노래를 찾는 사람들'이 아니라 '노인을 찾아가는 사람들'이라는 뜻이다. 노인을 찾아가 노래도 부르고, 춤도 추고, 영화 보고 이야기도 나누는 문화패 코디네이터 양성과정이다.

예술적 재능과 민주시민성을 갖춘 서울시 거주 시니어를 우선 선발한다는 이 프로그램은 생활 속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시민학습 프로그램으로 서울시 지원사업이다.

기존 교육들의 진지함에서 벗어나 함께 즐기며 공동체성을 회복한다는 취지로 진행되었으며 영화, 춤, 노래 등 시니어세대가 수용하기 쉬운 문화적 요소와 민주시민교육을 접목했다는 의의가 있다.

사진. 동서인성연구소
출처. 서울시50플러스재단(seoul50plus.or.kr)

동서인성연구소

주소 :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대방로 372, 영등포50플러스센터
회원 수 : 145명
홈페이지 : dongseo21.org
문의 : 070-4454-1546
이메일 : dongseo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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