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내시위도중 중상을 입고 세브란스병원에 입원중인 연대생 이한열군(20·경영2)은 지난 1일부터 다시 나타나기 시작한 폐렴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3일 현재 25일째 혼수상태를 계속하고 있다.
병원관계자는 3일 『이군이 2일 하오에는 혈압이 50∼80으로 떨어지고 맥박이 1백으로 나타나는등 극히 위독한 상태를 보였으나 3일부터 다소 호전되고 있다』고 밝혔다.
병원측은 또 『이군의 병세가 장기화됨에 따라 신부전증·패혈증등 또 다른 합병증의 발병가능성이 높으며 폐렴이 계속 악화되면 직접 사인이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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