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시상식서 아이유, 별안간 안마의자 앉더니…'짠한 PPL'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사진 SBS 캡처]

[사진 SBS 캡처]

아이유(23)가 ‘2016 SAF SBS 연기대상’에서 ‘짠한 인물상’을 받고 ‘짠한 간접광고(PPL)’로 안마의자에 몸을 맡겼다.

아이유는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산로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16 SAF SBS 연기대상’에서 드라마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를 통해 아이돌 100명이 뽑은 ‘아이돌 아카데미 짠한 인물상’이라는 이색상을 받았다.

아이유가 드라마에서 다양한 고생을 하며 짠한 모습을 자주 보였기 때문이다. 트로피와 함께 부상으로 파스도 받는 독특한 풍경이 비쳤다.

사회자 붐은 이 상의 부상으로 안마의자에 앉을 수 있는 혜택을 줬다. 원래 대본상으로는 드레스를 입은 아이유 대신 다른 스타가 앉을 예정이었지만, 아이유는 “앉을 수 있겠다”고 털털하게 나섰다.

아이유는 안마의자에 앉고 팬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는 등 사회자와 이야기를 하며 연출된 상황을 만들었다.

한편, 올해 ‘2016 SAF SBS 연기대상’에서는 다관왕 스타가 속출했다. 우수연기상, 최우수연기상을 4개 부문 남녀로 나눠 시상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UCC상, 한류스타상 등 각종 특별상으로 인해 시상식에 참석한 거의 모든 배우들이 수상 무대에 오르게 된다. 이렇게 세밀하게 나눠놓은 각 부문에서 공동수상까지 생겨나면서 상을 받기 위해 3~4번씩 무대에 오른 스타들은 머쓱해 했다.

시청자들은 아이유를 억지로 안마의자에게 앉게 한 장면에 "PPL이 좀 과하네요" "SBS가 이렇게 어렵나" "아이유는 뭔 죄냐"며 과한 간접광고에 불편함을 보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