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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국산 저격 소총 K-14, 국산화 100% 달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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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방위사업청은 K-14 저격용 소총 개발업체인 S&T모티브가 저격용 소총 K-14의 주간 조준경과 탄약을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

K-14 저격 소총. [사진 방위사업청]

K-14 저격 소총. [사진 방위사업청]

이로써 K-14 체계의 100% 국산화가 달성됐다고 방사청은 설명했다. 지금까지 K-14의 주간 조준경과 탄약은 수입에 의존했다. 100% 국산화로 가격 경쟁력을 갖춰 수출 가능성이 더 높아질 것으로 방사청과 S&T모티브는 기대하고 있다.

특전사 저격조가 눈덮힌 야지에서 K-14 저격 소총으로 저격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 육군]

특전사 저격조가 눈 덮인 야지에서 K-14 저격 소총으로 저격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 육군]

K-14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된 저격용 소총이다. 길이는 1.15m이며 무게는 5.5kg(조준경ㆍ탄창 제외)다. 유효 사거리 800m이며, 명중률은 100 야드(약 91.4m) 기준으로 1 MOA 가량이다. 다른 나라의 주력 저격 소총과 비교하면 그리 뒤지지 않은 스펙이다. 2013년부터 특전사와 해병대를 중심으로 보급됐다.

이철재 기자 seaja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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