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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신년사에서 남북 대화 언급

중앙일보

입력

[사진 북한 조선중앙TV 캡처]

[사진 북한 조선중앙TV 캡처]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1일 오후 12시 30분부터(평양시간 낮 12시) 1시까지 2017년도 신년사를 발표한 가운데 남북 대화 의지를 내비쳤다.

김정은은 신년사에서 “올해 온 민족이 힘을 합쳐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열어나가야 한다”며 “북남관계를 개선하고 북과 남 사이 첨예한 군사적 충돌과 전쟁위험을 해소하기 위한 적극적인 대책을 세워나가야 합니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소추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김정은은 “지난해 남조선에서는 대중적인 반정부투쟁이 세차게 일어나 반동적 통치기반을 밑뿌리째 뒤흔들어놓았습니다”며 “남조선 인민 투쟁사에 뚜렷한 자욱(자국)을 새긴 지난해 전민항쟁은 파쇼독재와 반인민적 정책, 사대 매국과 동족대결을 일삼아온 보수 당국에 대한 쌓이고 쌓인 원한과 분노의 폭발입니다”고 말했다.

김민상 기자 kim.mins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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