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축구선수 지소연이 27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셰어 더 드림풋볼매치’에서 쇼핑백을 뒤집어쓰고 노래 부르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지소연은 최근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스타들이 복면을 쓰고 가창력을 뽐내는 프로그램)’에 출연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홍명보장학재단이 주최한 ‘셰어 더 드림풋볼매치’는 소아암 환우와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14년째 열리는 자선축구대회다.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이승우(바르셀로나) 등 28명이 ‘축구산타’로 변신해 전후반 25분씩 풋살경기를 펼쳤다. 사랑팀이 종료 1초 전 김보경(전북)의 골로 희망팀을 10-9로 이겼다.
박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