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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평창·제주서 스키·골프·스파 다 즐기는 ‘스마트레저’ 회원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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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많이 내리면 설레는 사람들이 있다. 눈부신 설원에서 스피드를 즐기는 스키 마니아는 해마다 겨울을 손꼽아 기다린다. 올겨울엔 제2영동고속도로가 개통해 스키장 가는 길이 한층 가까워졌다. 주말 몰려들 스키어들을 맞기 위해 리조트와 스키장이 내놓는 혜택도 다양해졌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가 열리는 강원도 평창의 휘닉스 스노우파크 스키장. [사진 휘닉스 호텔앤드리조트]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가 열리는 강원도 평창의 휘닉스 스노우파크 스키장. [사진 휘닉스 호텔앤드리조트]

지난달 11일 경기도 곤지암과 강원도 원주를 잇는 56.95㎞ 구간의 제2영동고속도로가 개통됐다. 주말이면 교통 정체로 몸살을 앓던 강원도 가는 길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원주에서 서울 강남까지 이동시간이 30분가량 줄어들었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중앙선 고속화철도가 내년 개통될 예정이다. 원주에서 여주를 잇는 수도권 전철 건설계획 발표 등 교통 호재가 잇따라 강원도로 오고가는 교통 여건이 순차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기획&레저
휘닉스 호텔앤드리조트
회사명 변경, 객실 단장

제2영동고속도로 개통 기념 이벤트

교통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원주·평창 등지의 스키장을 찾는 발길도 늘 것으로 보인다. 강원도 곳곳의 스키장과 리조트는 제2영동고속도로 개통을 기념해 다양한 경품 행사와 상품을 마련해 손님맞이에 나섰다. 하룻밤 머무르다 가는 숙박 위주의 체류형 리조트 상품에서 스키·골프· 워터파크·해양스포츠 등 다양한 레저시설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형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강원도 평창에 자리 잡은 휘닉스 호텔앤드리조트는 콘도 이용과 함께 골프·스키·스파를 즐길 수 있는 특별 회원권인 ‘스마트레저’ 회원권을 내놓았다. 매년 스키 시즌권을 받을 수 있으며, 워터파크와 스파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주중에 사용할 수 있는 휘닉스컨트리클럽 무기명 할인쿠폰 혜택도 주어진다.

스키 시즌권, 골프 할인쿠폰 제공
워터파크·스파 무료 이용 혜택
휴대전화 인증으로도 회원 가입

휘닉스 호텔앤드리조트를 운영하는 보광은 최근 BI(Brand Identity)를 개편하고, 사명을 휘닉스파크에서 휘닉스호텔앤드리조트로 변경했다. 강원도 평창 휘닉스파크는 ‘휘닉스 평창’으로, 제주도 휘닉스아일랜드는 ‘휘닉스 제주 섭지코지’로 브랜드명을 바꿨다. ‘휘팍’이라는 애칭으로 불려온 휘닉스 평창 스키장은 ‘휘닉스 스노우파크’로 불리게 될 예정이다.

BI 개편과 함께 모바일에 최적화된 홈페이지를 선보였다. 고객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메뉴를 정비하고, 신규 BI를 적용해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 로그인 및 회원 가입 시 필요했던 아이핀 인증 방식 외에 휴대전화 인증 서비스를 도입했고, 결제 방식도 다양화했다. 홈페이지 주소도 ‘www.phoenixhnr.co.kr’로 바꿨다.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 코스 미리 체험

콘도 객실도 새단장했다. 최근 공사가 끝난 그린동 100개 객실을 포함해 400여 개 콘도 객실의 리노베이션을 끝냈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 전까지 호텔 및 객실 리노베이션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민병관 휘닉스 호텔앤드리조트 대표는 “휘닉스파크가 21년간 지켜온 브랜드를 업그레이드하고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기 위해 리브랜딩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국내 최고의 휴양 리조트로 도약하는 발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가 열리는 강원도 평창의 워터파크 전경.  [사진 휘닉스 호텔앤드리조트]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가 열리는 강원도 평창의 워터파크 전경. [사진 휘닉스 호텔앤드리조트]

‘휘닉스 스노우파크’는 지난달 4일 국내 최초로 스키 시즌을 시작했다. 국내 스키장 중 가장 빠른 스키장 개장과 가장 늦은 폐장으로 다른 스키장보다 최대 40일 이상 길게 스키장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경기장으로 지정돼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현장을 미리 체험할 수 있다. 동계올림픽에서 모글, 에어리얼, 스키·보드 크로스 등 총 10개 종목, 20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는 프리스타일 시합이 펼쳐질 경기장에서 스키와 보드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은 ‘휘닉스 스노우파크’의 매력이다.

스마트레저 회원권을 계약하면 겨울에는 설원에서 스키를 타고 워터파크에서 스파를 즐길 수 있다. 봄에는 골프장 이용 혜택이 주어진다. 잭 니클라우스가 코스를 설계한 휘닉스 컨트리클럽에서 주중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그린피가 9만원대다. 이곳은 18홀로 골프 전문 매체에서 뽑은 한국 10대 골프장에 7회 연속 선정됐다. 14년 동안 ‘최고 수준의 골프장’이라는 타이틀을 지키고 있다.

또 한화리조트 전국 12개 체인 콘도, 블루원리조트 경주, 금호리조트 통영, 화순, 아산 스파비스 등 콘도와 여주 블루헤런GC, 경주 블루원 디아너스CC, 제주 사이프러스CC, 해비치CC, 세인트포CC 등과 제휴해 회원이 누릴 수 있는 혜택이 더 커졌다. 휘닉스 호텔앤드리조트 스마트레저 회원권에 대한 자세한 혜택은 공식 홈페이지(www.phoenixhnr.co.kr) 또는 상담(02-554-0600)을 통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한진 기자 jinnylmp@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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