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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 한동우 號 5년의 성과와 새로운 도전

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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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2호 1 면

신한금융지주회사(회장 한동우)는 24일 오전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 위치한 신한금융 본사에서 제 15기 정기주주총회를 갖는다. 오늘로써 국내 리딩금융그룹으로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는 신한 한동우 號도 취임 5주년을 맞게 된다.


2011년 한 회장 취임 이후 지난 5년간 신한은 단 한번도 국내 금융회사 가운데 당기순이익 1위의 자리를 놓치지 않으며, 8년 연속 당기순이익 1위 기업이라는 진기록을 써내려 가고 있다.


신한의 이 같은 질주에 대해 시장에서는 타사와 차별화되는 신한만의 경쟁력으로 세 가지를 꼽고 있다.


첫째는 바로 신한이 자랑하는 리스크 관리와 건전성을 바탕으로 한 안정적인 수익창출이고 둘째는 주인정신으로 무장한 ‘신한웨이’로 표현되는 강한 기업문화, 마지막으로는 일관성 있는 전략을 추진할 수 있는 안정적인 지배구조가 그것이다.


특히, 신한은 은행과 비은행 그룹사간 상호보완적인 이익기여를 통해 ‘하나의 회사(One Company) 로서 유기적 시너지를 가시적으로 창출하고 있다. 특히, 2015년 비은행 부문의 수익은 전체 42%에 육박하고 있다.


더불어, 한 회장 취임 이후 그룹의 미션으로 만들어진 ‘미래를 함께 하는 따뜻한 금융’도 이제는 금융권 전반에 하나의 패러다임으로 자리잡았으며, 고객 수익률, 소비자 보호 등에 있어 실제로도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2016년 신한금융의 키워드 : 디지털 금융, 글로벌 진출, 그리고 리스크 관리


한 회장은 올해 화두로 ‘디지털 금융’, ‘글로벌’, ‘리스크 관리’ 세 가지를 꼽고 있다.


그 첫 번째가 바로 ‘디지털 금융’이다.


신한은 올해 초 지주회사 직제개편을 통해 기존 ‘시너지추진팀’ 산하에 있던 ‘스마트금융팀’을 ‘디지털전략팀’으로 독립시켰다.


개편된 ‘디지털전략팀’은 본연의 업무인 디지털금융에 대한 리서치와 신사업 발굴?추진 기능을 강화하고, 그룹사의 신사업 및 제휴 추진에 대한 그룹의 총괄 부서로서의 역할을 하게 된다.


이를 위해 지난 인사를 통해 3명을 추가 충원해 부서 인원도 기존 6명에서 9명으로 확대하는 등 ‘디지털 금융’에 대한 한 회장의 의지를 재확인했다.


한편, 신한은 지난 달 신한은행, 신한카드, 신한금융투자, 신한생명, 신한데이타시스템 등 전 그룹사가 참여하는 신한퓨처스랩 2기 기업 선정을 마치고, 국내 핀테크 기업 16개사와 협업을 공식적으로 시작했다.


신한은 지난 1기의 경험을 바탕으로 직접 투자 등을 통해 이들 선정기업과의 협업 규모를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더불어, 그룹의 맏형인 신한은행은 지난해 대한민국의 모바일 전문은행의 선도자로써 큰 발걸음을 내디뎠다. 써니뱅크와 디지털 키오스크우의 출범을 통해 국내 최초로 비대면 실명확인을 통해 계좌가 개설이 가능하게 됨에 따라 신한은행이 대한민국 금융史에 큰 획을 그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두 번째는 그룹의 신성장 동력으로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진출이다.


지난 수년간 저성장/저금리 추세가 고착화되고, 은행업의 수익성 악화가 지속되면서 한 회장은 국내보다 성장잠재력이 많은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에 신한의 지속가능한 성장이 달려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한 회장 취임 이후 신한은 동남아, 카자흐스탄 등 글로벌 진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현지화’, ‘선택과 집중’, ‘거점확보’라는 일관된 해외 진출 전략 및 철저한 현지 영업위주의 조직운영을 통해 2015년 글로벌 손익 비중도 10%대(은행 기준)로 성장시켰다.


이 결과 베트남 시장에서는 신한이 외국계 은행으로는 HSBC 등 세계 굴지의 금융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시장 1,2위 지위를 놓고 경쟁하고 있으며, 신한카드, 신한금융투자, 신한생명도 나란히 진출해 그룹 시너지 창출을 시도하고 있다.


그리고, 현재 19개국 151개의 글로벌 네크워크를 성장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은행 뿐 아니라 카드, 금투, 생명 등 비은행부문의 동반진출을 추진해 더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 3월에는 한국계 은행으로서는 최초로 미얀마 중앙은행으로부터 은행업 라이센스 예비 인가를 획득하여, 2017년 초를 목표로 영업을 준비 중에 있다.


마지막은 한 회장이 금융의 기본이라고 항상 강조하고 있는 ‘리스크 관리’이다.


많은 사람들은 신한이 보수적이고 안정적으로 경영을 하기 때문에 리스크 관리가 돋보인다고 얘기하기도 한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오히려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신한의 기업문화가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가능하게 했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


일례로 IMF 직후 국내 은행들이 몸을 움츠리고 지출을 통제할 때 신한은행은 과감한 투자를 통해 CSS(Credit Scoring System:개인 신용 평가 시스템)와 같은 선진금융시스템을 개발했고, 직원들의 자질 향상을 위한 연수에 힘을 쏟았다.


한 회장 또한 평소 기본적으로 금융회사에서의 리스크는 <관리>하는 것이지, 무조건 <회피>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한다. 즉, 리스크를 잘 통제하는 것이야말로 수익의 원천이며 금융회사 건전성의 척도라는 것이다.


이를 위해 올해 신한은 지속가능 성장을 위해 低성장 및 외부충격에 대비한 리스크관리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즉, 발생 가능한 외부 충격 요인을 사전에 관리해 적기에 대응이 가능하도록 리스크관리 프로세스를 재정비하고, 리스크를 감안한 새로운 성과관리체계도 마련하기로 했다.


그리고, 글로벌 비즈니스에 대한 리스크관리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고객정보 관리에도 만전을 기울이기로 했다.


한 회장은 올해 초 전 그룹사 CEO와 임,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2016년도 신한경영포럼에서 그룹의 중장기 6대 핵심전략과제를 발표하면서 “진화는 한번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누적되는 변화의 결과”라며, “신한도 앞으로 ICT의 발전이 가져올 새로운 세상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금융업 본업에서 끊임없이 고민해야 한다 ”고 하면서 시대흐름을 선도하는 지속적인 변화를 강조했다.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항상 위기를 느끼며 새로운 길을 찾아 나서는 리딩금융그룹 신한 한동우 號가 저성장, 저금리라는 어려운 금융환경을 극복해내고 2016년 더 큰 도약을 이뤄낼지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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