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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송중기·전지현·빅뱅…중국인이 뽑은 한류 스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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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왼쪽부터 김수현, 송중기, 전지현.

왼쪽부터 김수현, 송중기, 전지현.

정유년(丁酉年)을 빛낼 한류 스타로 배우 김수현·송중기·전지현, 그룹 빅뱅·엑소 등이 선정됐다. 한국소비자포럼은 지난 2~8일 중국 인민일보와 함께 ‘2017년 활동이 가장 기대되는 한류 스타 10인’을 설문 조사한 결과, 배우 김수현·송중기·전지현, 가수 김희철·윤아, 그룹 빅뱅·엑소·레드벨벳·NCT DREAM·NCT127 등이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인민일보 네티즌 30만 명 설문

이번 조사는 인민일보 인터넷판 인민망을 통해 중국 네티즌 30만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특히 중국 내 한국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배우 김수현·송중기·전지현 등이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이름을 올렸다.

한국소비자포럼 측은 “최근 중국 정부가 내린 ‘한한령’(限韓令·한류금지령) 조치에도 불구하고 한류 스타에 대한 중국인의 관심이 꾸준하다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조진형 기자 enis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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